-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커지는 우주 데이터 산업
-위성·AI 결합한 '어스레이더'…실시간 지구 변화 분석
-재난·물류·에너지까지 활용…글로벌 모니터링 플랫폼 제공
코스닥 상장사 에이전트AI가 글로벌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지구 관측 인텔리전스 플랫폼 'EarthRadar(어스레이더)'를 정식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EarthRadar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 물류, 산업, 에너지, 건설, 도시 변화 등을 글로벌 위성 정보와 AI 기반 분석 기술로 실시간 분석·검증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위성 검증, 서비스 제공까지 자동화된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 시스템과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적용해 안정적인 글로벌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기업과 기관의 선제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은 민간 우주기업의 성장과 위성 데이터 활용 확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위성 통신, 우주 인프라, 우주 데이터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스페이스X IPO가 조달 규모와 시가총액 모두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은 우주산업이 단순한 발사체·위성 제작 영역을 넘어 위성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위성 데이터는 재난 대응, 기후 변화 분석, 산업 시설 관리, 공급망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핵심 정보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AI는 "EarthRadar는 이러한 글로벌 우주 데이터 산업 흐름에 맞춰 글로벌 위성 관측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며 "위성 영상과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 과정을 통해 주요 변화 지역을 탐지한 뒤 위성 영상 기반 검증을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EarthRadar 플랫폼은 3D 지구본과 글로벌 지도,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변화 지역을 제공하며, 각 분석 결과와 연결된 위성 영상 및 데이터 근거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일 기준 EarthRadar는 하루 약 2만9800건의 글로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306건, 최근 7일간 888건의 분석 신호를 생성했으며, 누적 분석 신호는 2451건, 누적 위성 검증 영상은 1만1513건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약 290개 주요 지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EarthRadar는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opernicus Sentinel-2) 광학 위성과 센티넬-1(Sentinel-1) SAR 레이더 위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FIRMS의 화재 감지 데이터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위성 정보를 활용한다.
센티넬-2 위성을 통해 재난 발생 전후의 지표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센티넬-1 SAR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구름 등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홍수, 지형 변화, 피해 지역 등을 관측한다. 아울러 산불 변화량(dNBR), 홍수 변화량(dNDWI) 등 위성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해 변화 규모와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EarthRadar는 재난 대응뿐 아니라 공급망 위험 관리, 글로벌 물류 흐름 분석, 에너지·건설 시설 모니터링, 산업 변화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기업과 기관은 위성 기반 정보를 통해 특정 지역의 변화를 빠르게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에이전트AI는 독보적인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위성 데이터 분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EarthRadar를 통해 글로벌 위성 관측 기술과 AI 분석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전트AI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이제 위성을 발사하는 시대를 넘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EarthRadar는 글로벌 위성 정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구 규모의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기관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