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주주 청약률 101.11% 기록… 미래 성장성 및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신뢰 확인
- 무한한 해수를 ‘천연 냉각재’로 활용…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난제 해결
- 알짜 자회사 DST, 작년 매출 620억·영업익 37억 달성… 올해 매출 700억 목표
- 단순 부품사 넘어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질적 도약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355690)이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기존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대성공을 거뒀다. 에이텀은 이번에 확보된 풍부한 유동성과 시장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해수를 활용한 ‘해양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주주 청약률 101.11% 기록… 신사업 성장성 입증
에이텀에 따르면, 이번 구주주 대상 청약 결과 발행 예정 주식 수인 4,000,000주를 상회하는 4,044,423주가 접수되어 101.1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했다. 최근 자본시장 내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00%가 넘는 청약률을 달성한 것은, 에이텀이 추진 중인 전기차 부품 사업의 안정성과 ‘해양형 AI 데이터센터’라는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해 주주들이 강력한 확신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알짜 자회사’ DST의 견고한 실적… 에이텀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
에이텀의 기업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은 지분 50%를 보유한 자회사 디에스티(DST)다. 조선업계의 역대급 호황 속에 DST는 독보적인 실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에이텀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DST는 2025년 매출액 62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을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 구조와 수익성을 입증했다. 한화엔진의 단독 벤더이자 HD현대중공업의 핵심 파트너인 DST는 올해 조선업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매출 7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텀은 DST의 이러한 우량한 실적 기반 위에 자사의 초효율 전력 기술을 접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해수 활용한 ‘천연 냉각’ 솔루션… 지상의 한계를 지우다
확보된 자본력과 DST의 해상 인프라 역량이 결집될 핵심 분야는 ‘해수 냉각’ 기반의 데이터센터다. 현재 지상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모와 더불어 발생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냉각 시스템 및 용수 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면 에이텀과 DST가 구상하는 '해양형 AI 데이터센터'는 무궁무진한 해수를 직접 냉각재로 활용한다. 차가운 해수를 활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방식은 냉각에 들어가는 막대한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냉각수 확보를 위한 지상의 입지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에이텀의 초효율 변압기 기술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DST의 해상 하드닝 기술이 시스템을 보호하며, 해수가 냉각을 책임지는 ‘완벽한 에너지 효율 구조’가 완성되는 셈이다.
여기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탑넷의 최첨단 AI 서버와 화재 진압 기술이 더해져,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해양 AI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품 공급망 넘어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도약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주주배정 청약의 성공은 에이텀의 미래 기술력과 DST의 실질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공인”이라며 “해수 냉각이라는 혁신적 대안을 통해 저마진 부품 공급 구조를 탈피하고,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플랫폼 기업으로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확보된 기술적 우위와 DST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 환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