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W 부하 조건서 효율 97.071% 기록, 에너지 손실 획기적 개선
-고가 MLB 기판 없이 저발열·원가 절감 성공…테슬라 기술력 능가 목표
에이텀은 건국대학교 전력전자연구실의 ‘Matrix 변압기 검증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전력 기술을 수치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텀의 차세대 변압기는 연구개발 초기 단계인 3.2킬로와트(kW) 부하 조건에서 97.071%라는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전력 변환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대해 에이텀 관계자는 “기존 회로 방식 제품들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한 성과”라며 “특히 고출력 환경에서도 코어 발열을 4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경쟁사 대비 약 25~30% 저렴한 원가 경쟁력은 에이텀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텀의 차세대 변압기는 고가의 다층 기판(MLB)을 사용하는 대신 독자적인 공법을 적용해 고효율, 저발열, 저단가라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에이텀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복합형 플라나 OBC 트랜스를 자사 기술로 한 단계 고도화한 ‘복합형 매트릭스 OBC 몰딩 트랜스’의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건국대 산학협력 결과로 검증된 1차 데이터에 따르면, 에이텀의 차세대 변압기는 입력 400V에서 3.2kW 용량 기준 각 부위별 온도 차이는 5도 이내, 효율 편차는 0.73% 수준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4월 말 진행 예정인 800V 11kW급 2차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11kW 기준 4개의 MLB 플라나 트랜스를 적용했다”면서도 “에이텀은 이를 단 1개로 통합 구현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텀은 최근 현대모비스의 공식 밴더 등록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했다. 이는 에이텀의 평면 변압기 기술이 글로벌 완성차 플랫폼의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 ‘차세대 표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